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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저 기절합니다” 프로의식 빛난 BBC 기상캐스터

한상혁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2-23 09:40

기절하면서 시청자에게 사과한 BBC 기상캐스터
생방송 중인 기상 캐스터가 기절하면서도 시청자들에게 사과하는 프로 의식을 보였다.

영국 BBC방송 ´사우스 이스트 투데이´의 기상캐스터 레이철 맥클리(33)는 지난 19일 생방송 도중 현기증을 느꼈다. 그녀는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이 비틀거리면서 온 힘을 다해 “여러분 죄송합니다. 저 기절합니다(I’m so sorry, I’m going to faint)”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은 곧 스튜디오의 아나운서들에게로 넘어갔다. 아나운서 폴리 에번스와 롭 스미스가 놀란 표정으로 “레이철이 괜찮은 건가요”라고 말하는 장면까지 카메라에 잡혔다.


레이철은 2011년부터 ´사우스 이스트 투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방송 이후 레이철의 안부에 대한 문의와 직업 정신에 대한 칭찬이 쏟아졌다. BBC는 트위터 등을 통해 “레이철 캐스터는 현재 안정을 되찾았고 아주 건강하다. 친절한 메시지들 감사하다”고 밝혔다.

BBC의 스포츠 리포터 클레어 코팅험 역시 “레이철과 만나 이야기해봤는데 아주 건강하다”고 전했다. [출처 :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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